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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석 여당' 대구 민주당 "행정 통합보다 '광역 연합' 우선"

조재한 기자 입력 2026-10-21 20:30:00 조회수 64

◀앵커▶
난항을 겪는 대구·경북 행정 통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광역 연합'이라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속도전보다 분야별 협력과 시도민 의견 수렴이 우선 필요하다는 겁니다.

지역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신공항 건설은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힙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추진하고도 행정 통합은 몇 차례 무산됐고, 공항 이전 역시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째 지역 정치와 행정을 쥐고 있는 국민의힘 안에서도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해법으로 이견을 보입니다.

대구 민주당은 정치권은 물론 시도민 합의 없이 추진했다가 뒷감당이 어려울 것이라며, 광역 연합 행태를 먼저 구축해 실질적인 효능감을 보여주는 단계적 통합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로봇 관련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쉽지 않은 과제지만, 대구·포항·구미가 연결돼서 뭔가가 '시너지가 막 발생하고 있구나' 이런 것들이 축적되고 시도민들이 봤을 때 '통합돼도 예산도 받을 수 있으니까 이거(통합) 하면 괜찮겠네' 이렇게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대구·경북 홀대 논란에 대해서는 정서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과거 보수 집권 때와 비교하며 현 정부의 5극 3특 전략 등 지역 차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5대 발전 전략으로 'AI 로봇 수도'와 제조업 'AX 전환, '아시아 메디시티 수도', 지역화폐 확대 등 5대 발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예산 정국과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대구의 힘들을 최대한 결집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서···"

지역 국회의원 '0석' 여당이라는 한계 가운데 대구 민주당이 내놓은 협의체 제안이 홀대론을 넘어 지역 발전을 이끌 대안이 될지, 대구시와 지역 정가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영상 제공 아시아포럼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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