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6년 9월 대구 수출은 1년 전보다 10.3% 증가한 8억 8,000만 달러, 경북은 12.9% 증가한 4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구는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경북은 2025년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대구가 75억 1,000만 달러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고, 경북은 329억 8,000만 달러로 16.6%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누계 수출액은 8,147억 2,000만 달러로 56.8%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대구의 경우 최대 수출 품목인 축전지 소재가 9월 한 달간 2억 300만 달러(+35.0%)를 기록해 전체 수출 증가액의 63.8%를 담당했습니다.
특히 축전지 소재의 1~9월 누적 수출액은 16억 6,000만 달러로 불과 9개월 만에 2025년 연간 실적(15.2억 달러)을 넘어섰습니다.
이 밖에 인쇄회로(+39.4%)와 기타 정밀화학 원료(+301.4%),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50.1%)도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지만, 경작기계(-38.9%)와 산업기계(-30.0%) 등은 부진을 보였습니다.
경북은 무선통신기기 부품과 무선전화기 등 IT 제품군이 9월 전체 수출 증가액의 87.8%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무선통신기기 부품 수출은 10억 6,000만 달러(+36.8%)로 2026년 월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무선전화기 누적 수출액(43.2억 달러) 역시 지난해 연간 실적을 35% 이상 웃돌았습니다.
지역 핵심 산업인 철강 제품도 미국(+102.7%)과 캐나다(+388.0%) 등 북미 수출 확대로 5개월 연속 증가세(+11.3%)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경북의 평판디스플레이(-13.6%)와 자동차부품(-9.5%)은 감소세가 지속됐습니다.
한편, 미 무역법 301조 관세 시행 두 달째인 9월에도 대구(+15.7%)와 경북(+17.4%)의 대미 수출은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주력 품목 호조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일부 감소 품목이 있는 만큼, 품목별 수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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