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창성이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10월 19일 대구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사건 첫 공판에서 정창성 측 변호인은 기록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유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과 증거 의견도 다음 기일에 밝히기로 했습니다.
정창성은 재판 도중 안경을 여러 차례 벗었다가 다시 쓰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소청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창성은 지난 8월 20일 오전 6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 A 씨와 다투다가 A 씨가 교제 사실을 학교에 알리겠다고 하자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정창성은 범행을 숨기려고 지난 8월 21일부터 이틀간 6차례에 걸쳐 흉기로 시신을 훼손하고 7차례에 걸쳐 경북 경산과 경주 등에 시신을 나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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