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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 첫 국정감사···도마 위에 오른 '가스·석유 통합'

서성원 기자 입력 2026-10-19 20:30:00 조회수 61

◀앵커▶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의 통합을 두고 재무 건전성 악화와 주주 권익 침해 등 여러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가 열린 한국가스공사 사옥 앞.

졸속 통합을 반대하는 노조원들의 현수막과 피켓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한 뒤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린 국정감사의 질의도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의 통합에 집중됐습니다.

◀박성민 국회의원 (국민의힘)▶ 
"재무 개선을 먼저 좀 하는 게 좋겠다고 여러 정부, 또 여러 번 있었는데, 사전 개선이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재명 정부에서 통보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
"통합을 발표했는데 어떤 식으로 할지 어떤 생각으로 통합을 발표했는지에 대한 얘기를 못 들었습니다."

자본 잠식 상태인 석유공사와 부채 비율이 400%에 가까운 가스공사의 통합은 신뢰도만 추락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김종민 국회의원 (무소속)▶
"석유공사야 정부 기관이니까 상관없는데, 가스공사는 상장법인이잖아요. 정부 관련된 유관 주주가 한 60% 되는데 40%는 외국인이나 개인이에요. 이 사람들이 소송할 수도 있어요."

LNG 가격 급등기에 직수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한 제도 재선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전은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LNG 가격 급등기에 민간 발전사의 위험을 가스공사가 대신 부담하고 그 비용이 국민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보선 산업통상부 자원산업정책관▶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원님의 말씀 주신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고요. 직수입 사의 도입 계약하고 실제 도입량에 대해서 실태조사를 해서···"

가스공사 수영장의 주민 개방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의도 나왔습니다.

◀차규근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10년 전에 국정감사에서도 다시 한번 짚어져서 주민에게 열기로 약속했잖습니까. 왜 아직 주민에게 개방을 안 하고 있습니까?"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 
"공사를 새로 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개방했을 때 운영비 때문에···"

가스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과 강원랜드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공기업 임원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따가운 질책과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MBC 뉴스 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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