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재무부가 2026 회계연도 미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전년보다 12% 늘어난 1조 9,92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집행됐던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큰 연간 적자 규모입니다.
정부 지출이 세입보다 빠르게 늘었고, 국채 이자 비용 증가와 관세 환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출은 7조 4천억 달러로 6% 증가한 반면, 세입은 5조 4천억 달러로 3% 늘어나는 데 그쳤고 국가부채 누적과 차입 비용 상승으로 이자 지급액이 역대 최대치인 1조 3,6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조치의 상당 부분을 무효로 판단하면서 정부의 관세 환급이 이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재무부는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 비율 역시 전년도 5.8%에서 2026년 약 6.2%로 상승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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