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원어민 보조교사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찾아 역사와 생태 현장을 체험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도내 원어민 보조교사 43명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도재단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원어민 교사들이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영토 주권의 의미를 이해하고 국제사회에 독도를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일정 중 독도에 직접 발을 디디며 독도의 소중함과 대한민국 영토 주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독도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이어 안용복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독도박물관을 찾아 독도를 지켜온 역사적 인물과 기록을 살펴보고,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를 방문해 해양 생태적 가치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울릉 해담길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동해의 지리적 특성과 울릉도·독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탐방에 참여한 영국 출신 교사 다니엘 씨는 " 학생들에게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한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생생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원어민 교사들이 이번 현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교육적·문화적 공감대를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교육청 소속 학교에는 원어민 보조교사 185명이 배치돼 있으며, 교육청은 매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독도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독도재단과의 협력을 이어가 원어민 교사 대상 독도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현장에서 독도의 역사적·교육적 가치를 확산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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