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임박하면서 초조하고 마음이 조급하기만 한데요.
남은 기간 어떻게 수능시험을 준비해야 하는지 심병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결전의 날을 한 달 앞둔 수험생들이 불안한 마음에 쫓겨 새로운 교재나 고난도 문제를 무작정 파고들기 쉬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 무리한 학습 확장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그리고 기출문제를 재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헷갈렸던 문항이나 풀이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의 취약 개념을 확실히 짚어내야 합니다.
또 주 1회 이상은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를 치르며 시간 배분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공부하되 이미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과목에만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남은 기간에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성적 향상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 학습 시간을 더 배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점수대 별 맞춤형 전략도 필요합니다.
상위권은 쉬운 문항에서 실수를 없애 킬러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중위권은 알고 있는 문제를 실수로 놓치지 않도록 오답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하위권은 범위를 넓히기보다는 기본 개념과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확실하게 맞힐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모든 과목에 동일한 시간을 배분하기보다는 자신의 현재 성적 목표, 등급, 성적 향상 가능성을 고려하여 학습 시간을 조절하되 특정 과목에만 지나치게 집중하여 다른 과목의 감각을 잃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과목별로 균형 있게 학습하는 것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국어와 영어는 지문의 논리적 근거 찾기, 수학은 개념의 유기적 연결, 탐구는 도표와 실험 자료 해석 능력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수능은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극심해 사회탐구에는 자연계 상위권이 유입되면서 상위 등급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반면 과학탐구는 응시자가 줄어 수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이 어려워질 수 있는 등 탐구 과목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아울러 남은 기간 갑자기 수면 시간을 줄이거나 생활 습관을 바꾸면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제 시험 당일에 맞춘 규칙적인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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