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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피싱 전화를 '010'으로···보이스 피싱 불법 중계기 일당 검거

변예주 기자 입력 2026-10-14 11:02:34 수정 2026-10-14 11:08:00 조회수 148

해외 발신 전화번호를 국내 '010' 번호로 바꿔 보이스 피싱 범행을 도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경찰청은 해외 발신 번호를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이른바 '불법 중계기'를 운영한 혐의로 20대 남성 총책 등 1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해외 보이스 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대구에 있는 빌라와 숙박업소 등 13곳에 불법 중계기를 설치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은 3억 4,000만 원가량인데, 피해자들은 국내 번호로 조작돼 걸려 온 전화를 실제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연락으로 착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계기 관리책은 하루 20만 원에서 30만 원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번호 조작에 쓰인 휴대전화와 라우터, 노트북 등 장비 3,50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또 보이스 피싱과 신종 스캠 범죄 등에 쓰이는 불법 중계기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위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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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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