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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 대통령의 '호의호식 고관대작'? 나 아닌 듯"···"김지용은 친윤 검사에다 공직자로서 부적합"

윤영균 기자 입력 2026-10-13 16:53:31 조회수 40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올린 '호의호식 고관대작' 글에 대해 "저를 겨냥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추 지사는 10월 1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SNS가 추 지사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추 지사는 "대통령도 힘든 소년 시절을 보내셨지만 저도 어머니가 직접 길러주지 못해 위탁해서 기를 정도로 편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제가 민생을 모른다거나 사치하며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생활을 하지 않았다" "언론은 그렇게 오해하지만 숱한 오해 속에 사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영진 의원은 대통령 글 가운데 "서민 혈세로 온갖 호사를 누리면서 소액의 서민 복지 예산을 거리낌없이 삭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대목을 거론하며 "경기도 지역 신문까지 모두 대통령이 지사를 지칭했다고 본다"고 압박했고, 추 지사는 "빈칸뿐인 민생 예산서를 받아 들고 가장 답답했던 것이 결식아동 급식비조차 없었다는 것"이라며 "그것을 먼저 살려낸 사람이 저"라고 맞받아쳤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비판해 온 추미애 지사는 재차 김 후보자 임명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가 '친윤석열 검사인가'라는 질문에 "친윤 검사일 뿐만 아니라 공직자로서 부적합하다"고 답했습니다.

추 지사는 과거 법무장관 시절 김 후보자를 검사장으로 승진 발탁한 데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했지만 내란으로 끝났다"면서, "승진 발탁했다고 그 사람 전체를 보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추 지사는 또 별도 발언권을 얻어 "침묵한다면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라를 위해 말한 것"이라며 "김 후보자에 대해 청문위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철저히 검증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추 지사가 "중앙 정치판을 기웃거린 100일"을 보냈다고 비판했고, 추 지사는 "대통령과 각을 세운다거나 대권 행보를 한 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위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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