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모 묘소를 직접 찾아가 정치 공세를 펼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10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5·18을 폄훼하고 역사를 왜곡해 온 이진숙 의원의 기행은 국회 밖에서도 계속되고 있다"며, "농지 투기를 막겠다는 정책과 이미 40년이나 된 대통령 부모님 묘소를 엮어 공격하는 것은 듣도 보도 못한 막장 정치의 전형이다" "이런 분이 왜 정치를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정치를 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정치의 탈을 쓴 패륜을 일삼고 있다"며 "국감장에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치욕스럽다"고 이진숙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무덤을 파헤쳐서 고인을 다시 욕보이겠다는 식의 정치적 부관참시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냐"며 "정치적 주장을 펼칠 때도 최소한 지켜야 할 인간에 대한 존중, 역사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혁진 무소속 의원은 이 의원의 방송통신위원장 이력을 문제 삼으며 "당시 방통위 문제를 바로잡고자 오늘 국감을 하는데 어떻게 당사자가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느냐"며 이 의원의 제척과 퇴장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또다시 레코드판처럼 이진숙 의원에 대해 집중 공세 이지매가 시작되고 있다"며 민주당을 겨냥해 "당시 이진숙 위원장을 쫓아내기 위해 새로운 기구를 출범시켜 놓지 않았냐"며 "그 당시 업무를 들춰내면서 제척을 요구하는 건 내로남불이고 이중 잣대"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한준호 민주당 의원실 보좌진이 김승원 전 법무장관 후보자 의혹 보도와 관련해 KBS 기자에 연락한 것을 언급하며 "방송 독립과 자유를 수호해야 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국감 질의자로서 자세가 맞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진숙 의원도 직접 나서 "대통령이 왕이냐"며 "국민들을 대신해 불법적인 묘소 조성에 대해 고발을 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10월 10 경북 봉화군에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모 묘소를 찾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묘를 쓸 수 없는 농지"라고 한 뒤 "이재명은 농민들 농지가 불법이니 투기니 따지기 전에 본 부모 묘소부터 옮겨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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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2 16:04
대통령 본인조차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으면서 국민에게만 법 준수를 강요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 문제를 명확히 짚어주신 이진숙 의원님, 정말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