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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돔구장'?···스포츠부터 공연까지 가능한 ARENA 건립 이뤄질까

석원 기자 입력 2026-10-13 20:30:00 조회수 60

◀앵커▶
10월 5일이었죠?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홈 개막전이 대구체육관에서 열렸는데, 이례적으로 추경호 대구시장이 참석했습니다.

추 시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체육관 건립을 약속했는데요.

정부가 공모하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사업에 대구시가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맞물려 새 체육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과 새로운 공간의 방향성을 석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구 체육관.

대구에 연고를 둔 프로농구팀 한국가스공사의 홈구장이지만, 지은 지 55년이나 되면서 시설 면에서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와 관중들의 불편함까지.

새 공간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대구시가 돔구장 건립으로 가닥을 잡고, 국비 확보에 나섰습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국장▶ 
"국비와 이제 민간 투자를 확보해서 시비 투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이제 기본 방향으로 하되 여러 가지 기조성되어 있는 주변 인프라와의 연계도 보다 활성화를 하고···"

대규모 돔구장보다는 2만 석 정도 규모의 복합 공간이 맞다고 판단했고,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를 돔구장 예정지로 제시했습니다.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 대형 공연까지 할 수 있는 '아레나'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국장▶
"프로농구단의 홈구장으로 저희가 활용을 하면서 그동안에 저희가 개최하지 못했던 대형 K-팝 공연이라든지 그리고 e스포츠 대회라든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기업의 대규모 컨벤션 같은 것들을 저희가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좀 그 해당 공간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아레나 건립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본의 프로농구 B 리그 사례를 제시합니다.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농구를 매개로 한 다양한 공간 창출로 급성장하는 일본 B 리그가 대구에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입니다.

◀조현일 KBL 프로농구 해설위원▶
"일본 같은 경우에는 지역에 있는 기업들과 연계를 굉장히 많이 하잖아요. 그리고 또 지자체와의 협업도 상당히 잘 돼 있는데··· 지금 우리가 가장 지향해야 할 모델은 일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프리미어 리그가 나오면서 일정한 객석 이상의 구장을 또 만들어야지 가입을 할 수 있잖아요."

◀한준영 영남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일본처럼 농구가 고정 상품으로 되어 있되 그 이외의 다른 약 총 200여 일 정도를 운영할 수 있는 그러한 운용의 묘가 좀 필요하겠습니다."

라팍 야구장의 매진 신화와 K리그 성지, 대팍의 흥행을 성과로 내세우는 대구시.

공연이 가능한 농구 돔구장까지 유치할 수 있을지, 오는 12월로 예정된 정부의 후보지 선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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