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0월 1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합의가 즉각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양측 모두 동의했다"며 "이를 위반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에너지 휴전'은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합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인 적용 대상이나 기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세계 에너지 가격 상승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하라고 강하게 압박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60일 간의 휴전에 동의하면 자국에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언제 투표할지, 어떻게 할지, 누구를 뽑을지는 우크라이나인의 몫"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앞서 10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과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로 려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합의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에게 주는 생일 선물 같다"고 맹비난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이 전쟁을 여러 번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새로운 지도자'를 언급하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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