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6년여 동안 유출된 주민등록번호가 300만 건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 중 76% 이상이 2025년 이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5월까지 주민등록번호 유출 관련 처분을 받은 사건은 모두 113건, 확인된 유출 건수는 288만 2,000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로는 2021년 7만여 건, 2022년 5만 2,000여 건, 2023년 40만 9,000여 건, 2024년 15만 3,000여 건이 유출됐으나, 2025년 126만 9,000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2026년 들어서도 5월까지 92만 6,000여 건이 유출되면서, 최근 1년 5개월간 유출된 주민등록번호(219만 5,000여 건)가 전체 유출량의 76.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롯데카드 45만여 건, 듀오정보 42만여 건 등 해킹으로 인한 대규모 유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박성훈 의원은 "주민등록번호는 유출 시 명의도용 등 2차 피해 우려가 크다"며 "사후 과징금 부과를 넘어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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