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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은 한 뿌리·한 몸"···공동 합의문 발표

권윤수 기자 입력 2026-10-06 20:30:00 조회수 52

◀ 앵커 ▶
대구·경북 현안 해결을 위해 대구시장과 경상북도지사, 그리고 시도의회 의장이 10월 6일 대구에서 '4자 회담'을 열었습니다.

행정 통합과 신공항 건립 등 대구·경북의 주요 현안을 추진하기 위해 한목소리로 대응하기로 하고,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공동 합의문에 서명합니다.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합의문에는 행정 통합 문제를 가장 먼저 담았습니다.

신공항 등 다양한 현안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선 행정 통합이 급선무라고 본 겁니다.

관련 특별법의 연내 제정과 2028년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지난번에 추 시장 만나서 합의했고, 국회의원님들한테 누누이 설명을 했고, 그걸 반드시 통과시켜서 28년 총선 때 (행정 통합) 하려면 준비 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은 광주 공항 사업과 같이 국가 주도로 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식에 있어서 의견이 서로 다릅니다.

대구시는 국가 주도로 틀을 확 바꾸자는 입장이고, 경상북도는 대구·경북 공동 시행으로 고쳐 정부 돈을 빌려서라도 빨리 추진하자는 의견을 고수해 왔습니다.

두 방식 모두 현행법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문제가 남았는데, 이번 논의에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추경호 대구시장▶
"공동 사업 시행 주체, 그것도 현재 중앙 부처에서 상당한 이견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에··· 토지 보상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이 부분에 관해서 실무적으로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시도는 2차 공공기관 유치에 공동 대응하고, 경제·교통·관광·의료 4개 분야에서 행정·재정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최근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휴머노이드로봇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공동 추진단을 만들고, 중증·응급 등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서도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내국세 수입 증가분을 미래 대응 기금으로 활용하기로 한 가운데, 지방교부세까지 기금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맞서는 것에도 연대할 방침입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지방교부세를 미래 대응 기금이라는 명목으로 추가 세수를 환수를 해서 중앙정부가 마음대로 쓰겠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하나 된다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일을 시작하고, 의논하고, 좀 더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서 얘기(하고) 소통하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굵직한 사업에 대구·경북이 소외당하는, 이른바 'TK 패싱'에 대처하기 위해 지방 정부와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내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된 가운데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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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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