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두고 당내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사심으로 인사나 업무에 영향을 미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0월 5일 X에 "설마 그러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에 하나 검찰 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모든 공적 업무에서는 공사를 구별하고 사심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검찰 개혁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특정 개인들의 정치적 유산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며 "모두가 함께 노력해 만든 성과를 독차지해 보겠다고 다른 이들의 노력을 '무용하다'거나 장해라고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최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두고 계속 반발하고 있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등을 비롯해 당내 강경파를 겨눈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와 함께 2025년 정무수석으로 검찰 개혁 관련 조율 작업을 맡았던 우상호 강원지사가 '정부가 개혁하지 않으려고 시간을 끌었다'는 당내 비판에 반박하는 영상도 공유하면서 "정부가 시간을 끈 것이 아니라 당정 합의에 따라 어느 정부보다 신속하고 완벽하게 수사·기소 완전 분리는 물론, 당초 많은 분들이 구상했던 것 이상으로 소속 부처 분리까지 이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때 "제가 아닌 많은 분들"이라고 강조했는데, 앞서, 유시민 작가가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판한 것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검찰 개혁의 과제는 법률에 의해 제도적으로 완성됐다"며 "남은 것은 행정안전부 중수청의 수사 기능과 법무부 공소청의 공소 기능이 잘 작동되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날 밤에는 "어디서나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며 "책임지지 못할 과격한 주장과 근거 없는 선동은 개혁 성과를 독차지하겠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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