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병원의 누적 금융 부채가 2,12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전국 주요 국립 대학교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북대학교병원의 금융 부채는 2,126억 원(본원 602억, 칠곡 1,524억)으로 전국에서 3번 째로 많았습니다.
금융 부채가 가장 많은 곳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으로 3,392억 원이며, 충남대학교병원이 3,215억 원(시설 2,753억, 운영 462억)으로, 2위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강원대학교병원 1,440억 원, 충북대학교병원 1,411억 원, 전북대학교병원 1,367억 원, 제주대학교병원 1,365억 원, 부산대학교병원 1,235억 원(본원 769억, 양산 466억), 전남대학교병원 273억 원순이었습니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의 경우, 2023년 778억 원이던 누적 금융 부채가 2026년 7월 말 1,365억 원으로 단 3년 만에 75% 급증했습니다.
또 강원대학교병원의 경우, 총차입금 1,440억 원 중 86%에 달하는 1,240억 원이 만기 1년 이내의 '단기차입금'으로 채워져 있어 차환 실패 시 일시에 유동성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소병훈 의원실은 설명했습니다.
소병훈 의원은 "지역 완결형 필수 의료의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할 국립대 병원들이 수천억 원대 빚더미에 앉아 매년 수십억 원에서 백억 원대 이자를 내느라 고사 직전에 놓여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조속히 신설해서 운영자금 차입금에 대한 저리 대환대출해주거나 이자 비용을 지원하고, 진료 시설 및 첨단장비 확충 시 국고지원 비율을 현행 25%에서 대폭 상향하는 등 실효성 있는 긴급 재정 처방을 시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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