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초반과 중반, 잠시 앞서갔지만 끝내 승리를 놓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진 2026-27 KCC 프로농구 고양소노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승부처 아쉬운 모습과 4쿼터 추격에 실패하며 73-82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9점 차 패배를 당한 가스공사는 소노에 비해 3점슛에서 3개가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외곽에서의 격차가 이번 시즌도 여전히 깊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여전한 활약을 보여준 라건아와 새롭게 팀에 합류해 10득점 5리바운드로 앞으로 활약 가능성까지 기대하게 만든 박준영, 수비에서 한층 성숙해진 양우혁이 성과로 남았지만, 부족함도 엿보였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한 김국찬은 기대했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4득점에 그친 가운데 3번의 3점 시도를 모두 놓쳐 팀이 기대했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새롭게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선수 케베 알루마 역시 파울트러블 문제를 다시 보여주면서 20분 출전에 그쳤습니다.
2쿼터를 마치기 전에 개인 파울 4개를 기록하면서 코트를 떠난 알루마는 외국인 선수가 다 뛰는 3쿼터에 나서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팀도 역전을 길게 지속시키지 못합니다.
오픈매치에서도 빠른 4반칙으로 전반을 마치기 전부터 출전이 어려워졌던 알루마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뚜렷한 문제점이 나타났습니다.

알루마의 출전이 20분 10초에 그치며 28분 29초를 소화해야 했던 라건아의 부담이 커진 부분까지 아쉬움을 남긴 가스공사는 다가오는 5일 홈에서 펼쳐지는 첫 경기에 대한 부담도 커졌습니다.
지난 시즌 개막 8연패가 결정적인 아쉬움이 됐던 가스공사는 이번 고양 원정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바탕으로 첫 승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올려서 시즌 초반부터 흐름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한편, 이번 가스공사의 홈 개막전에는 신임 홍의락 사장과 추경호 대구시장이 모두 처음 대구체육관을 찾아 가스공사의 여정을 응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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