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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알래스카 투자 합의 안 하면 두 배로 청구"···미 국무부, '알래스카 LNG' 한미 간극? 우리가 합의 이뤘다는 사실이 중요"

윤영균 기자 입력 2026-10-03 10:48:24 조회수 8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LNG 사업에 투자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한국에 더 많은 비용을 부담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0월 2일 백악관에서 한국은 알래스카 사업 투자를 확정하지 않았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성급하게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나로서는 괜찮다", "그들에게 더 많이 청구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질문을 한 취재진에게 "그들이 합의를 하지 않았다고 하느냐"고 되물으며 "곧바로 합의하지 않는다면 청구금을 두 배로 올릴 것이라고 전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발언은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나서지 않을 경우 관세 등 다른 분야에서 부담을 높일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5백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사업에 투자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 LNG 사업은 검토 단계일 뿐 참여를 확정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LNG 사업 등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현실화하면 양국 모두에 '윈윈'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2일 워싱턴DC 외신 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에 발표된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양국 모두에 긍정적인 발전이고 이런 투자들이 결실을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곳 대변인은 또 "한국과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그리고 역사적인 무역 합의에서 비롯된 투자에 대해 분명히 논의해 왔다"면서 "이것이 실현되면 미국과 한국, 양국 국민에게 진정한 '윈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한 양국 정부 발표 내용에 간극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사안의 긍정적인 측면이며, 그것이 여기서 중요한 이야기"라면서 "우리가 합의를 이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위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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