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미화원의 산업재해 발생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6년 8월까지 전국 환경미화원 산업재해 승인 건수는 5만 2,814건에 달합니다.
지난 2020년 6,354건이던 산업재해 승인은 2021년 7,064건, 2022년 7,155건, 2023년 8,100건, 2024년 8,446건, 2025년 9,278건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늘었고, 2026년 8월 기준 이미 6,417건이 승인됐습니다.
전체 산업재해 가운데 여성 노동자 비율이 55.2%로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건물 내부, 위생 청소 등 육체적 부담이 크고, 일상적 재해에 취약한 업무에 고령의 여성 노동자들이 집중적으로 종사하고 있는 구조적 특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 2,598건 23.9%로 가장 많았고, 서울 1만 1,541건 21.9%, 부산 3,534건, 인천 3,131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경북은 2,026건으로 전국 18개 특별·광역 단체 가운데 7번째로 많고, 대구는 1,947건으로, 8번째로 많았습니다.
박해철 의원은 "매일 우리의 일상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환경미화원 노동자들이 정작 본인들의 안전과 건강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참담한 현실"이라며 "특히 고령의 여성 노동자들이 위험천만한 환경과 높은 노동 강도 속에서 미끄러짐이나 근골격계 질환 등 일상적인 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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