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9월 28일 "이란 전쟁에서 미국이 곧 승리할 것이고 그 뒤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미 당국자들이 오늘 중재국 측과 면담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가 이란에 핵 양보를 대가로 경제적 구제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 조치를 취하면 제재를 완화하고 동결 자금을 풀어주겠다는 의향을 전했다는 겁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제안한 이른바 '7일 계획'을 거부하고 중간선거 뒤 폭격 가능성까지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최대 악재인 이란 전쟁 여파를 진화하기 위해 다시 협상을 통한 해결에 힘을 싣는 걸로 해석됩니다.
중재국을 통한 회담 상황을 잘 아는 미 관계자는 "건설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이란이 핵 문제에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면서도, 핵 관련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합의는 안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측은 "갈등을 풀 수 있는 수단은 오직 외교뿐"이라면서도 직접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 데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카타르 중재단은 뉴욕에서 늦어도 29일까지 미국과 이란 측을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한편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려 "사실이 아니고, 나는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았다"면서 "악시오스 기사는 거짓말이며 당장 이 가짜 기사가 철회돼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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