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4/4 분기 경북 구미 지역의 기업 경기 전망 지수가 전 분기보다 20포인트 올라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구미 지역의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6년 4/4 분기 기업 경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구미 지역 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전 분기 76보다 20포인트 오른 96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미의 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전국 평균 지수 86보다도 10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이 107로 가장 높았고, 전기·전자는 100, 섬유·화학은 81, 기타 업종은 87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4개 업종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기계·금속은 25포인트 올랐고, 섬유·화학의 경우 23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103, 중소기업 93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2026년 실적(영업이익)이 애초 계획했던 연간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미달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62.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목표 수준 달성 23%, '초과 달성' 15%로 나타났습니다.
2026년 목표치 달성에 있어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 비용 상승'이 39%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제로는 '지역 투자 보조금·정책금융 확대'를 26.2%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지역 소재 기업 세제 혜택 강화(법인세 감면 등)' 22.3%, '지역 소재 기업 대상 규제 완화(노동·환경 규제 등)' 21.4%, '지역 인력난 해소(지역 대학 채용 연계, 외국인 노동자 등)' 18.4%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심규정 구미 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은 "반도체, 방산을 넘어 삼성의 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대형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 전반으로 훈풍이 퍼질 수 있도록 지방에 법인세와 근로소득세를 인하하고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만들었듯이 삼성의 로봇 투자를 가장 큰 낙수효과로 퍼뜨리기 위한 민관협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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