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원정에서 승리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오픈매치를 1패 뒤 1승으로 마무리합니다.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프로농구 오픈매치 2번째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부산KCC와의 원정을 80-67,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허훈, 허웅 형제와 대표팀 금메달 멤버 장재석까지 주축 선수들이 상당수 빠진 KCC를 상대하면서 가스공사는 경기 내내 리드를 지켰고, 중반엔 20점 차 우위까지 가져오며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습니다.
비시즌 기간, 라건아 선수의 세금 문제로 껄끄러운 관계로 자리한 KCC와의 맞대결에서 가스공사는 경기력 우위를 보이며 지난 시즌 열세에서도 이겨낸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상대의 턴오버를 17득점으로 이어갈 정도의 집중력을 보여준 가스공사가 이날 맞대결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기록은 KCC보다 2배 넘게 많은 스틸이었습니다.
16개의 스틸을 기록한 가스공사는 5번의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팀 컬러의 변화를 예고합니다.
특히, 샘조세프 벨란겔은 스틸 5개를 기록하면서 절정의 수비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수비면에 눈부셨던 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조합에서도 의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를 더 합니다.
라건아와 벨란겔, 케베 알루마까지 3명의 외국인 선수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가스공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알루마였습니다.
지난 첫 홈 경기, 라건아가 득점과 리바운드까지 모두 두 자릿수를 넘기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면 이번 경기는 알루마가 25득점, 10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기록과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합니다.
국내 선수 중에는 김민규가 10득점을 기록하면서 눈길을 끌었고, 새 얼굴 박준영은 10개의 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오픈매치에서 원하는 모습들을 확인한 가스공사는 오는 10월 3일 고양에서 펼쳐지는 공식 개막전과 함께 본격적인 2026-27시즌 일정에 돌입합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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