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9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4로 8월(105.6)보다 1.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값으로 이보다 높으면 장기(2003년 1월~2025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합니다.
지역 지수는 2026년 7월과 8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9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주요 구성 지수별로 보면 가계 재정 상황과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습니다.
현재생활형편CSI(94)와 생활형편전망CSI(99)가 8월보다 각각 3포인트씩 올랐으며, 현재경기판단CSI(80)와 향후경기전망CSI(89)도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지출전망CSI(113) 역시 8월 대비 1포인트 올랐고, 가계수입전망CSI(102)는 8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구의 소비자심리지수 기여 지표 중 현재생활형편(2포인트 상승)과 향후경기전망(3포인트 상승) 등이 올랐고, 경북은 현재경기판단(5포인트 상승)과 현재생활형편(3포인트 상승)을 중심으로 지수가 개선됐습니다.
기타 지수에서는 취업기회전망CSI(85)가 전월 대비 5포인트 대폭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CSI(129)도 2포인트 올랐습니다.
부동산 시장 전망을 반영하는 주택가격전망CSI(117)는 8월보다 5포인트 하락했고, 물가수준전망CSI(144)와 임금수준전망CSI(124)도 각각 1포인트씩 낮아졌습니다.
한편, 9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106.6)도 8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평균을 0.8포인트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6년 9월 7일부터 15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600가구(응답 52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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