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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더 정밀하게···2세대 육계 스마트팜

김건엽 기자 입력 2026-09-28 07:30:00 조회수 6

◀앵커▶
닭 사육 환경을 데이터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2세대 스마트팜'이 개발됐습니다.

농장주 개인의 경험이나 감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해 필요한 사양·환경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25,000여 마리의 닭을 키우는 육계 농장입니다. 병아리들 위로 상자 모양의 기계가 움직입니다.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계사 안의 온도와 습도,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등의 농도를 측정합니다.

이 데이터에 따라 습한 곳에는 왕겨가 자동으로 뿌려지고, 닭에서 발생하는 열 정도를 계산해 자동으로 환기팬이 가동됩니다.

◀이명운 육계 사육 농민▶ 
"온도·습도 체크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이 하면서 거기에 맞게 환기 제어를 함으로써 실내 환경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거죠. 이전에는 진폭이 컸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2세대 육계 스마트팜은 계사 내 환경을 측정하는 환경 관리 장치와 환기 제어 기술 그리고 환경·사양 정보를 한 화면에서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됐습니다.

농장주는 PC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관리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2세대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결과 내부 온도는 최대 2도 낮아졌고 전력 사용량은 35.2% 줄었습니다.

가축 생산지수는 4.8% 높아지고 정상적으로 자란 닭의 비율도 98.8%로 올랐습니다.

◀김재은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환경이 개선되면서 투입되는 사료량이 약 3.4% 감소하고 폐사율도 2% 감소해 이를 통해서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육계 3만 마리 기준으로 연간 사료비가 1,450만 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진흥청은 2027년 전국 8곳에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CG 권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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