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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포용·안정·책임' 한반도 평화 3대 청사진 제안" "호르무즈 봉쇄로 세계 큰 충격···'건설적 기여국 연대' 제시"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9-23 08:48:19 조회수 25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 현지 시각으로 9월 22일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여정의 길목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의 방향을 담은 세 가지 청사진을 국제사회 앞에서 선언하고자 한다"며 포용적·안정적·책임 있는 평화공존을 3대 청사진으로 선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간 상호 체제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을 모색하겠다"며 보건과 재난, 기후 위기 등 우선 비정치적 분야에서부터 북한과 협력하는 '포용적 평화공존'을 제시했습니다.

"기본적인 소통 채널부터 복원하며,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것"이라며 위기를 방지하고, 갈등을 통제할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가는 '안정적인 평화공존'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과 핵 없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안정과 협력을 촉진하고, 전쟁과 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세계를 향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공존'을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한반도의 오래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라며 "다행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으로 변화의 가능성이 어렵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멈춰있던 북미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고,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 체제 전환을 위한 당사자 간 대화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대화의 길을 열고 또 이어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는 당사자 간 관계 정상화뿐만 아니라 다자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 동북아의 안정과 협력을 촉진하는 유용한 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우선 북측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중단시키고, 중기적으로 축소를 거쳐 장기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빚어진 글로벌 에너지·물류 공급망 위기를 언급하며, 국제사회 공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글로벌 공공재를 공급할 역량과 의지를 갖춘 나라들이 먼저 손을 맞잡고 협력의 공간을 넓혀가는 것"이라면서 "이를 건설적 기여국 연대라고 부르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호르무즈와 홍해에서 반복된 해상 봉쇄는 에너지와 물류의 핵심 통로가 무기화될 때, 세계인의 일상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국제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은 국제법이 보장하는 권리이자 세계 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국제에너지기구를 비롯한 기존의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공급망 위기가 전 세계 경제·민생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더욱 촘촘히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당연하게도 이러한 과제들은 대한민국 혼자 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건설적 기여국 연대'에 대해서는 "새로운 기구나 배타적 그룹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면서 "기존의 국제질서와 유엔의 기능을 존중하면서, 각국이 각자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유연하고 개방적인 방식으로 협력하고,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따로 또 같이 만들어 낸 협력의 성과가 축적될 때 지정학적 경쟁과 교착, 분절을 넘어 다자주의에 대한 신뢰를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의장에서 이뤄낸 합의가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고, 세계 시민들이 그 성과를 삶으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K-이니셔티브 비전으로 '글로벌 AI 기본 사회'와 '녹색 대전환'을 함께 제시하면서, 유엔이 추진 중인 대규모 내부 개혁안인 '유엔 80 이니셔티브'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위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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