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승격 전쟁을 펼치는 K리그2 무대에서 대구FC가 자동 승격이 가능한 2위 사수는 자력으로 어려워졌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서울이랜드와의 27라운드에서 대구는 1-2로 경기를 내주며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서울이랜드에 밀렸던 대구는 6경기 무패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중요한 2위 경쟁에서도 다소 밀리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26경기를 소화한 대구는 승점 46점으로 4위에 자리한 가운데 3위 서울이랜드와 2위 수원FC와 승점 2점 차이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홀수 구단으로 운영되는 K리그2에서 리그 1, 2위에 자리한 수원삼성과 수원FC는 25경기를 소화했고, 3, 4위 서울이랜드와 대구의 경우 이들보다 많은 26경기를 치렀다는 점에서 선두권 추격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구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를 가정해도 2위 수원FC와 3위 서울이랜드가 같은 성적을 거둔다면 순위 역전은 이뤄질 수 없습니다.
대구의 경우, 28라운드 경기가 없는 가운데 남아 있는 6경기 중 선두권에 자리한 팀과 맞대결은 10월 31일 홈에서 펼쳐지는 수원삼성과의 31라운드가 전부입니다.
시즌 내내 이어졌던 선두권 맞대결의 부진이 아쉬움을 남은 가운데 여름 이적시장 보강도 결과적으로 팀의 반전까진 만들지 못했습니다.
강등이라는 결과에 팀의 쇄신을 노렸지만, 김병수 감독 유임이라는 카드로 2026시즌을 준비하면서 결국 시즌 초반 감독 교체를 단행한 점에서도 아쉬움은 엿보입니다.
현재 K리그1 최하위는 광주FC가 유력하다는 점에서 K리그2 팀끼리 펼치는 플레이오프를 이겨내기만 해도 승격은 가능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4위 대구는 이 순위를 유지한다면 5위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반대편 준플레이오프 승자와의 맞대결 결과로 승격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6위권 내에 자리한 팀인 화성FC부터 부산아이파크, 3위 가능성이 있는 서울이랜드와 수원FC와의 상대 전적 역시 대구엔 불리함으로 꼽힙니다.
상대할 가능성이 높은 4팀과의 상대 전적만 놓고 보면 대구는 개막전에서 거둔 화성과의 맞대결이 유일한 승리였습니다.
그나마, 화성과의 2번째 만남에서는 1-5의 참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서울이랜드에겐 2경기 모두 패배를 당했습니다.
선두권과의 맞대결 결과부터 여러 아쉬움이 깊게 남은 대구가 과연 약 한 달간 이어질 휴식기를 통해 어떤 반전을 만들지가 승격 도전에 중요한 열쇠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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