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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다 이겼는데…홀로 패한 삼성라이온즈, 아쉬웠던 최원태· 무너진 사토시

석원 기자 입력 2026-09-20 06:40:00 조회수 31

가을야구 진출에 다가선 선두권 경쟁팀들이 모두 승리한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라이온즈만 역전패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2번이나 앞서가는 경기를 펼쳤지만, 투타 모두 흔들리는 모습과 함께 3-5,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최원태를 선발로 4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은 3회 초 2사 상황에서 나온 구자욱의 3루타와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던 최형우가 홈으로 들어오다가 태그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긴 삼성은 5회 말 결국 2점을 내주고 리드를 빼앗겼습니다.

순위표 아래 위에 자리한 1, 3위 팀들 모두 경기 중반까지 접전으로 순위 싸움이 과열되는 가운데 삼성도 전병우의 시즌 10번째 홈런으로 2점을 더해 6회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선발 최원태의 6회 말 등판부터 경기 분위기는 묘하게 흘렀고, 결국 결과에서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첫 타자인 전민재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최원태는 결국 동점 적시타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옵니다.

7, 8회 모두 주자가 나갔지만,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한 삼성은 이승민에 이어 8회 말 등판한 미야모리 사토시가 선두타자 한동희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습니다.

이어 나승엽에게도 2루타로 연속 장타를 허용하고 난 사토시는 번트로 3루까지 주자를 보내고서야 교체됩니다.

위기를 막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장찬희는 오히려 보크를 범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보내며 팽팽한 승부의 긴장감도 무너졌습니다.

추가 실점 없이 9회 초에 이른 삼성은 강민호부터 박승규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성윤과 구자욱이 연속 볼넷으로 동점 주자까지 출루했지만, 최형우가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타선의 전체적인 침묵과 투수 교체의 아쉬움까지 더해진 삼성은 이날 15-3, 대역전승을 기록한 선두 KT위즈에 2.5게임 차로 격차가 더 벌어졌고, 6연승을 질주한 3위 LG트윈스엔 3경기 이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4위 KIA타이거즈까지 2연승을 기록, 선두권에서 유일하게 주춤한 모습으로 위기감이 높아진 삼성은 20일 롯데와의 맞대결에 원태인을 선발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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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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