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는 대구FC가 긴 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졌던 목동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19일 저녁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2026 K리그2 서울이랜드와의 27라운드에서 대구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동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초반 결승 골을 허용하면서 1-2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대구였지만, 초반부터 흐름은 서울이랜드가 주도했습니다.
서울이랜드에 유효슈팅을 연이어 허용하던 대구는 결국 전반 29분 조준현에게 선취 골을 내주고 끌려가다가,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확실한 득점 공식으로 자리한 데커스가 시즌 6번째 골을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주장 세징야는 6번째 도움을 올리며 대구는 전반을 1-1로 마무리합니다.
전반 내내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점유율도 42%에 그쳤던 대구는 전반 막판 보여준 공격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대구는 후반전을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시작했지만, 오히려 득점은 이랜드가 기록했습니다.
황재원과 세라핌을 투입하며 공수 모두 힘을 더한 대구는 오히려 후반 6분 만에 추가 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갑니다.
득점 과정에 대해 긴 시간 온필드리뷰가 이어졌지만, 끝내 실점이 인정된 대구는 이후에도 흐름을 좀처럼 가져오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1-2로 끌려가는 후반 중반까지 점유율부터 밀리던 대구는 공격 전개에선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오히려 상대 역습에 위험한 장면까지 허용했습니다.
경기 전 후반전에 승부를 보겠다는 구상으로 임했던 대구는 오히려 끌려가는 모습과 함께 원정에서 끝내 승점조차 챙기지 못합니다.

그나마 세징야와 데커스로 이어지는 조합으로 만든 득점에 힘입어 무득점 경기를 면한 것이 성과로 남을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자력으로 2위를 가져오기 위한 길목에서 경쟁자와의 승점 6점짜리 경기에 나선 최성용 감독 역시 경기 전부터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펼친 경기를 내주며 4위로 떨어진 대구는 2위 수원FC와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하지만, 수원FC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에서 불리한 상황입니다.
보름 넘게 이어지는 A매치 휴식기에 이어 28라운드 경기까지 없는 대구는 다음 달 17일 충북청주FC와의 홈 경기로 리그 마지막 일정에 돌입합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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