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의 과거 주력 업종이라고 하면 섬유와 자동차 부품 산업입니다.
대구 경제를 이끌어 온 양대 축이었지만, 지금은 전통산업의 노후화와 성장 동력 약화로 장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구조적 전환기에 직면해 있는데, 대구시가 AI,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바꾸기 위해 청사진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30여 년째 전국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제조업 비중은 21.6%로, 전국 평균 28.6%보다 낮고, 기계와 금속, 섬유 업종에 편중된 취약한 산업 구조에 직면해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업종으로는 자동차 부품이 거의 유일한데, 기계와 금속 등 주력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기술 내재화를 통한 첨단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이 시급합니다.
대구시는 미래 모빌리티, 첨단 로봇, 반도체, 헬스케어, ICT·소프트웨어, 섬유·신소재 등 첨단 업종을 인공지능 전환 등을 통해 대구의 미래 주력 업종으로 육성하는 산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현덕 첨단정보통신융합기술원장▶
"앵커 기업과 연계한 공동 부품 개발이라든지 자율 차 분야에서는 실도로 데이터나 보안 검증 분야에 여러 가지 규제 개선과 연계한 사업들 그리고 이차 전지 분야에는 이제 재활용 분야에 투자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산업 육성의 핵심은 지역의 강점을 살려 대구의 핵심 산업과 기존 주력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연계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철우 한국공학대 부총장▶
"대구시가 다뤄왔던 내용 중에 로봇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생각해 로봇에 AI를 입히면 '피지컬 AI' 아니겠습니까? 피지컬 AI를 빠른 시간 내에 투자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추경호 대구시장▶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는 것입니다. 단순히 기업 수를 늘리는 접근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등 투자와 사업화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판을 다시 짜야 합니다."
대구시는 대구 산업 구조의 한계와 강점을 심층 분석해 올해 말까지 대구 산업 발전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한 연차별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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