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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4곳 "2026년 추석 자금사정 곤란"···업체당 평균 5,848만 원 부족

도건협 기자 입력 2026-09-17 11:23:58 수정 2026-09-17 15:14:43 조회수 23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2026년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추석에 비해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40.0%로 원활하다는 응답(12.9%)보다 세 배 이상 높았고, 2025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47.1%로 집계됐습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주요 원인으로는 판매·매출 부진(71.5%)이 가장 많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59.5%), 인건비 상승(21.8%), 판매대금 회수 지연(12.8%)이 뒤를 이었습니다.

2026년 추석 자금으로 기업당 평균 2억 5,645만 원이 필요하지만, 실제 확보 가능한 자금을 제외한 부족 자금은 평균 5,848만 원에 달했습니다.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은 납품대금 조기 회수(40.6%)나 금융기관 차입(38.3%), 결제 연기(29.9%)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서는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이 45.1%였고, 미지급 38.5%, 미정 16.4%로 집계됐습니다.

상여금 수준은 정액 지급 기준 평균 66.5만 원, 정률 지급 기준 기본급의 37.7%였습니다.

또한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여건도 '곤란하다'는 응답이 27.0%로 '원활하다'(12.6%)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은행 이용 시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56.5%)와 대출한도 부족(41.1%), 담보 요구 강화(22.5%) 등이 꼽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내수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자금 압박이 극심한 상황이라며, 금융권의 각별한 관심과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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