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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장모 살해' 조재복에 무기징역 구형

양관희 기자 입력 2026-09-17 13:30:57 수정 2026-09-17 15:14:27 조회수 105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복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조재복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발달장애인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조재복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과 피고인 처가 발달 장애인이라는 점을 최대한 고려"했지만 "과거부터 이어져 온 피고인의 폭력적 성향은 교정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재복은 최후 진술에서 "장모님한테나 아내한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음부터는 착하게 살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조재복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의 지적 능력, 성향, 유년 시절 가정 환경 모든 것을 감안했을 때 모든 책임이 피고인 잘못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재복은 지난 2026년 3월 대구 중구 한 오피스텔형 원룸에서 54살 장모를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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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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