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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화력 대신할 경북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로봇·AI 산업에 날개 달까?'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9-16 16:47:55 수정 2026-09-16 17:31:00 조회수 48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제5 단지에 천연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구미 천연가스발전소가 준공해 구미의 전력 자급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서부발전은 9월 16일 구미 시민과 김장호 구미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이 모인 가운데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는 사업비 8,716억 원을 투입한 501.4MW 규모의 복합 LNG 발전소로, 폐지된 태안 석탄 화력 1호기를 대신해 건립됐습니다.

2022년 12월 착공해 2026년 2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구미 제5 산단을 비롯한 국가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할 전망입니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30년간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태안 화력 1호기를 천연가스 복합 발전소로 대체한 국내 최초의 에너지 전환 사업 1호"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 사업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의 가동으로 구미시의 전력 자립률은 애초 6%에서 30%로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생산 기반이 탄탄해지면서 국가산단의 에너지 공급 안정성이 높아지고, 특히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기업의 투자유치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미시는 기존 국가산단의 전자·반도체·방산·이차전지 산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더해서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은 구미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필수적인 만큼, 이번 발전소 준공을 바탕으로 기업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첨단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전소 준공은 탄소를 발생시키는 석탄 화력 발전에서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계획은 2017년 12월부터 시작됐는데, 당시 문재인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을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를 포함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구미 발전소는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한 국내 연료전환 1호 발전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구미시가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으로 안정적인 전기 공급망까지 갖추게 되면서 로봇, AI 등 차세대 주력산업 육성에도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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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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