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익명 제보센터 개설 이후 1년도 안 돼 1,000건이 넘는 비리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부터 2026년 8월 29일까지 농협 관련 익명 제보센터에 들어온 비리 제보는 모두 1,022건입니다.
전체 제보 중 감사 요청이 909건으로 89%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단위조합에 대한 감사 요청이 748건으로 전체의 80% 이상이 집중됐습니다.
유형별로는 불법 업무가 438건으로 가장 많았고, 권한 남용과 갑질 254건, 금품·뇌물 193건, 부당 계약 24건 순이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접수된 제보를 바탕으로 비리 여부를 조사하고 필요시 감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재관 의원은 단기간에 천여 건의 제보가 쏟아진 것은 농협 조직의 부패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감사와 독립적인 감사 기구 설치 등 농협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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