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국방 당국의 고위급 회의체인 '통합 국방협의체' 회의가 9월 16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조지 르무어 미국 전쟁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연합 방위 태세, 또 조선 건조 협력 등 동맹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워싱턴에서 열린 지 넉 달 만으로, 이번 회의에선 특히 미국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호르무즈 파병'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공식 의제로 다뤄지는데, 한미 양국은 오는 11월 국방장관이 참여하는 '한미안보협의회의'를 앞두고 전작권 전환의 목표연도 도출을 위한 협의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통합 국방협의체가 서울과 워싱턴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 양국의 조선 협력 의지와 우리나라의 조선 건조 역량 등을 강조하기 위해 개최지를 부산으로 선정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부산 인근에는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위치해 있는데, 미국 대표단은 방한 기간 우리 조선소들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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