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여권 내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는 '공소청 직제 개편안'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 아니었다"며 "오히려 검찰에 의해 대통령이 뒤통수를 맞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9월 14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여러 경로로 확인했는데 대통령이 억울할 수 있겠다"면서 "대통령은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공소청은 법무부 소관이기 때문에 협의를 했다고 하고 민정수석실에서 핸들링해 잘 조정됐다고 하니 그렇게 알고 순방을 가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 페이스북 등을 보고 (대통령이) 다시 확인해 보니 '이건 내 뜻이 아니다'라고 해서 다시 수정 지시를 했다"면서 "예를 들면 공소청 직제안에 검찰이 특사경을 핸들링하는 형태로 되어있는데, 대통령은 그 부분을 다 들어내라는 생각이었다" "지난 2월 중수청·공소청법을 청와대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 기능을 남길 수 있는 조항을 삭제하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첫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검찰 출신인 김지용 전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지명된 데 대해서 "수사·기소 분리와 검찰 개혁에 반대했던 사람이 중수청장으로 오는 게 맞느냐"며 "이 부분도 심사숙고가 있어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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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4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