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네 네 번째 경마 공원인 경북 영천 경마 공원이 '렛츠런파크 영천'이라는 이름을 달고 문을 열었습니다.
경마 공원에서 첫 경주가 열렸는데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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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8마리의 경주마들이 뿌연 흙먼지를 내며 힘차게 내달립니다.
부지 선정 17년 만에 드디어 문을 연 렛츠런파크 영천에서의 첫 경주입니다.
첫 경주에는 27억 원이 넘는 높은 금액이 배팅 됐습니다.
개장 첫날인 만큼 전국에서 많은 경마 애호가와 관광객들이 찾았습니다.
공원 입구로부터 1킬로미터 넘게 차량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 INT ▶이도현/대구시 북구
"일단 오늘 보고 재밌으면 자주 한번 찾아볼 의향도 있고, 애들이 말을 좋아해서 자주 올 것 같아요."
렛츠런파크 영천에서는 올해만 72차례 경주가 열립니다.
영천에 말이 상주하지는 않고 부산·경남에서 온 말이 뛰는 '순회 경마'가 실시됩니다.
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무진동 수송 차량까지 도입했습니다.
◀ INT ▶우희종/한국마사회장
"영천의 문화와 관광이 레츠런 파크 영천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교두보이자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마 공원을 통해 경상북도와 영천시로 200억 원이 넘는 세수가 들어올 걸로 보입니다.
영천시는 경마 산업을 지역 관광, 숙박, 쇼핑 등과 연계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INT ▶김병삼/경북 영천시장
"영천 경마공원에서 영천의 볼거리와 먹거리도 함께 즐기면서 우리 지역 곳곳을 찾아주시길 기대합니다."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에 팔을 걷어붙인 영천시는 장기적으로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경마 공원역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문을 연 경마 공원이 사행성 오락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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