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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용혜인 낙마에 "이젠 김승원 차례"..청와대 "장관직 후보 사퇴 결정 존중"

박재형 기자 입력 2026-09-13 14:17:50 조회수 26

국민의힘은 9월 1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14일 만에 후보직을 자진 사퇴한 데 대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장관 후보자 사퇴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좌파 카르텔'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용 후보자, 장관직을 버리고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를 선택했다. 둘 다 가지려다 둘 다 놓칠 판이라는 걸 깨달은 것인가"라며 "용혜인 본인이 결정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는 '좌파 카르텔'의 결정일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용혜인 의원에게 사퇴 결단을 요구했다고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정말 비겁하고 무책임한 집단"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은 애초에 민주당이 2번의 총선 공천 과정에서 걸러냈어야 할 사안"이라면서 "명백한 민주당의 공천검증 실패"라고 비판하며 용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공세 수위도 더 높였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용 후보자의 사퇴는 이번 인사 참사 수습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며 "다음은 역대급 기득권 카르텔과 불법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김 후보자 차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에 대해 "현직 부장판사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과 흉악 성범죄자 변호 이력까지 겹치며 자격 미달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법 정의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 자리에 특권과 반칙으로 얼룩진 인사를 앉히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조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1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후보직 사퇴에 대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정과 민생에 미칠 부담을 줄이고자 후보자가 스스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 인선과 관련해선 "향후 필요한 후속 절차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며 "청와대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위해 검증과 인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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