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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사람이 머무는 도시 '경북 김천'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9-19 20:30:00 조회수 86

◀앵커▶
경북 김천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장과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60개가 넘는 전국, 국제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제2 스포츠타운 조성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머무는 체류형 스포츠 산업을 육성시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김천시 종합 스포츠타운 내 실내 수영장에서 학생들의 수영 강습이 한창입니다.

평소엔 주민 체육 공간으로 쓰이지만, 이 수영장은 국제공인 규격을 갖추고 있어 전국 수영대회의 절반 이상이 여기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천 종합 스포츠타운 안에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배드민턴 경기장, 테니스장, 스쿼시장, 롤러 경기장, 국궁장 등 종목별 전문 시설이 집약돼 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60개가 넘는 전국, 국제 스포츠 대회가 개최됩니다.

◀전성필 김천시 스포츠산업과장▶
"매년 60여 개 이상의 국제 및 전국 대회 개최를 통해서 생활 인구를 유입하고 있고···"

김천시는 프로 스포츠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인구 14만 명 규모의 중소 도시이지만 '김천상무 프로축구단'과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등 2개의 프로구단을 보유해 스포츠 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더 나아가 제2 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섰습니다.

현 스포츠타운 인근 3만 4천여㎡ 터에 490억 원을 들여 다목적구장과 실내체육관 등을 지을 예정으로 오는 2028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스포츠 인프라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이유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로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머무르면 숙박, 식사, 쇼핑 등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 활성화를 가져옵니다.

학생 선수 대회의 경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으면서 지역 관광으로도 이어집니다.

◀전성필 김천시 스포츠산업과장▶
"이를 통해서 연간 30만 명 이상의 생활 인구를 유치하고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400억 이상 창출하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엘리트 체육뿐 아니라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습니다.

혁신도시 주민을 위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국민체육센터'를 짓고 있고, 응명동 일대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쓰는 '어울림 센터'를 건립 중입니다.

엘리트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함께 나선 김천시가 일 년 365일 활력이 솟아나는 스포츠 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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