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9월 19일부터 시작되는데요, 기초지자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예천군청 소속 선수 3명이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향해 출격합니다.
한국 육상의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 창던지기 남태풍, 그리고 양궁의 김제덕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정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한국 100미터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나마디 조엘진.
2026년 4월 전국 종별 선수권 10초 19, 7월 일본 니가타 대회 10초 13.
그리고 2026년 8월 일본 월드 트라이얼대회 10초 07.
뒷바람 탓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진 못했지만, 한국 최고 기록 타이입니다.
이제는 분신이 된 어머니의 선물, 금반지.
여기에 새겨진 9.99를 향해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합니다.
◀나마다 조엘진 육상 국가대표 (예천군청)▶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인 만큼 선발된 것만으로도 너무 뿌듯한 것 같고요, 100미터에서도 그렇고 400미터 계주에서도 신기록 내고 싶어요."
100미터 외에도 200, 400 계주, 믹스 릴레이까지, 갓 20살을 넘긴 어린 선수의 질주에 한국 육상계는 들떠 있습니다.
◀최인해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예천군청 육상선수단 감독)▶
"우리 육상에서는 '한방'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게 가능하지 않겠나 하는 거고, (나이로 보면) 이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수준이니까 앞으로 무궁한 발전이 가능한 선수로 보고 대한민국 차세대,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도."
한국 남자 창던지기의 1인자 남태풍.
두 달 전, 무려 14년 만에 80m의 벽을 넘어서 이번 아시안게임 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남태풍 창던지기 국가대표 (예천군청)▶
"너무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되고, 일단 빨리 시합 뛰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무조건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게 제 목표고 한국 신기록을 세우다 보면 메달도 자연스럽게."
경북 예천에서 나고 자란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첫 올림픽에서 파이팅을 외치던 고등학교 2학년, 17살의 앳된 선수는 이제 한국 양궁의 든든한 대들보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정조준합니다.
◀김제덕 양궁 국가대표 (예천군청)▶
"남자 단체전 금메달이 끊기지 않게 2연패를 만드는 게 일단 대한민국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의 첫 번째 목표고요, 나머지 혼성 단체전이랑 개인전이 남아 있는데 3개 종목도 다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자신 있는 모습 보여드릴 것 같습니다."
예천군청은 격려행사를 열어 격려금을 지급하고,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안병윤 예천군수▶
"금메달, 신기록 달성하기를 기원드리고,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경북 예천군은 대회 기간 일본으로 대거 날아가 현지에서 열띤 응원전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취재 배경탁, 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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