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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새재 케이블카 어떡하나?···추진 vs 중단 '갈림길'

김건엽 기자 입력 2026-09-09 20:30:00 조회수 29

◀앵커▶
문경새재 케이블카 건설 사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계속되면서 경북 문경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경제성이 없다는 재검증 결과를 또 내놓았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문경시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문경새재 주흘산 케이블카 건설 사업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환경 훼손으로 공사가 중단된 데 이어 사업비는 크게 늘어났고  환경단체는 경제성이 없다는 검증 결과를 또다시 내놓았습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전국 케이블카 건설 중단과 녹색전환 연대는 경제성 재검증을 통해 향후 30년간 최대 72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주장했습니다.

사업비가 당초 490억에서 810억으로 크게 늘어났고, 연간 이용객 106만 명 전망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초 계획된 것보다 노선이 짧아져 적정 요금도 2~3,000원 정도씩 낮춰야 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 문경시가 마련한 시민 토론회에서는 지금이라도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미 상당한 사업비가 투입된 만큼 문제점을 보완해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사업 중단 의견 시민▶ 
"이 사업은 안 할 사업을 한 건가? 할 사업을 한 건가? 진짜 고민해 봐야 합니다. 누가 갚아요? 미래 세대들이 다 갚아야 합니다"

◀사업 계속 추진 의견 시민▶ 
"시에 돈이 없으면 민자유치라든지 외국 기업이라든지 이런 구상을 해서. 시장이 바뀌었다고 정책이 바뀌면 안 됩니다"

경북 문경시는 의견 수렴과 정밀한 사업 타당성 재분석을 거쳐 최종 추진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학홍 문경시장▶ 
"저는 주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전문가의 철저한 검증과 진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상황, 케이블카를 둘러싼 논란과 찬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경북 문경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 # 경북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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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케이블카
  • # 건설중단
  • # 보완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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