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민간 항공사 27곳 등 36곳을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현지 시각 9월 8일 "이란에 남은 항공사 전부를 제재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이란 정권이 무기, 인력, 불법 화물을 수송하는 데 이용하는 항공 부문을 지원한 36개 대상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이란의 민간 항공사 27곳뿐 아니라 이란 최대 항공사인 마한항공이 보잉 B-777 항공기를 인수하도록 중개하는 등의 역할을 한 튀르키예, 말레이시아 업체들도 포함됐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우리는 이란 정권에 재정적 생명줄을 제공하는 자들에게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약속했고, 제재를 통해 그 약속을 이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최신형 무인 잠수함을 나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현지 시각 8일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복합적인 정보 및 군사 작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미 테러리스트 군대 소유의 최첨단 스마트 무인 잠수함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또 "해당 잠수함을 확보한 상태이며, 수 시간 내에 관련 사진과 영상을 대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혁명수비대 연계 매체인 세파뉴스는 나포된 잠수함이 자율형 무인 잠수정 '다이브-LD'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다이브-LD는 길이 약 5.8m, 무게 3t 규모이고, 최대 수심 6천m까지 잠항할 수 있으며, 최장 10일간 독자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걸프 해역의 하르그섬 인근 해상에서 이란 소형 유조선이 미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이란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 8일 밤 하르그섬에서 약 7.4km 떨어진 해상에서 이란의 소형 유조선 1척이 미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소식통은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유조선 선원들에 대한 대피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르그섬은 이란 전체 원유 수출 물량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 위치한 곳입니다.
앞서 메흐르 통신도 하르그섬과 호르모즈간주 자스크에서 여러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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