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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허물고 주민 속으로"···전문대 '지역 상생' 전략

조재한 기자 입력 2026-09-09 20:30:00 조회수 119

◀앵커▶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이 위기에 처했는데, 전문대학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치열한 생존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데요.

단순히 학위를 주는 교육 기관에 머물지 않고, 대학의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하며 창업과 재교육 등 '지역 밀착형' 서비스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캠퍼스 한쪽에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들어섰습니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선보이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먹거리가 푸드트럭에서 손님을 맞습니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한데 어우러져 연결된 공간으로, 단순한 상거래를 넘어 창업과 취업 정보를 나누는 정보 교류의 장입니다.

◀천미정 대구시 북구▶
"학교에서도 이런 창업동아리를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이런 마당을 만들어주고 일반 우리 지역 주민들과 학교가 연계되는데, 주민으로서 너무 반가운 일입니다."

◀김수민 화가▶
"저만의 도자기 위에 저의 그림을 그려서 힐링하는 계기를 가지기 위해 참석하게 됐습니다."

4년제 대학에 비해 특히 취약하다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실전 취업 면접 지도와 두피 케어, 공예 체험, 문화 공연 등 대학과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을 취업과 창업을 돕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안병구 대구과학대 취창업정보센터장▶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들과 함께 플리마켓이나 농산물 장터를 연계해서 지역과 상생하고, 창업을 통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인력을 통해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준점이 되고자 합니다."

이 같은 전문대학의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은 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가 갖는 RISE 사업 시행 이후 부쩍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라이즈 사업이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은 전문 대학의 생존 전략과 맞아떨어진 겁니다.

특히 전문대학은 보건·돌봄 등 고령화 시대 맞춤 특성화 분야에서 지역민 재교육과 같은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지역과 함께 살아남기 위한 담장 허물기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 # 전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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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밀착형서비스
  • # 담장허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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