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업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지만, 생존과 성장의 지속성이 녹록지 않은 게 한계로 지적되는데요.
이 때문에 대구시가 청년과 기술이 모이는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지원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6년 정부의 창업 사업 응모에서 대구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세 번째로 응모율이 높았습니다.
비수도권 중에서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컸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입니다.
그래서 2026년 상반기 대구에서 창업한 기업은 4,300여 개로, 2025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창업해서 5년 동안 생존율은 대구가 2023년 기준 37.6%로 전국에서 4위를 기록해, 전국 2위를 기록했던 지난 2020년보다 순위가 떨어지며 악화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창업 열기는 높지만, 정작 창업 이후 생존과 성장에서 한계를 드러내면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가장 큰 것이 자금 부족, 실패에 대한 두려움, 특히나 젊은 20대 창업자들은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여기에 따른 청년들의 맞춤형 역량 강화가 필요합니다. 청년 기업은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사업화 지원을 가장 절실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국비 800억 원을 투입해 창업을 위한 자금,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창업 공간 확대를 지원합니다.
또 창업 초기 펀드, 초기 딥테크 펀드, 청년 창업 펀드, 첨단 전략산업 펀드 등 1,570억 원 규모의 미래 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다음 달부터 운용에 나섭니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
"이 사업은 기업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에 맞춰서 초기 기업에는 창업 자금을, 성장 기업에는 사업 확장 자금을, 스케일업 기업에는 대규모 성장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2026년 하반기 4개 펀드 총 천570억 원 조성과 투자를 시작으로 해서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 추경을 통해 청년 전용 기술 창업 지원 사업을 신설해 아이디어의 비즈니스 모델화, 지역 정착 등 청년 창업가 맞춤형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추경호 대구시장▶
"인재가 모여들고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대구를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투자받을 수 있는 도시,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비상 경제 대책 회의에 참석한 청년 기업인들은 대구시의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게 촘촘한 행정과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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