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구MBC NEWS

이란 안보 수장 "호르무즈 외곽 새 해상 통제 구역 선포···백악관 "한국 '호르무즈 자원 투입' 기다리고 있다"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9-07 07:58:31 조회수 47

이란 최고 안보 책임자인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새로운 해상 통제 구역을 선포하겠다며 미군 군함을 겨냥한 대함 미사일 시험 발사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9월 6일 이란 국영 IRIB 방송 인터뷰에서 새로운 해상 통제 구역은 "미 해군이 설정한 봉쇄선에서부터 페르시아만 일대 해역까지 이어질 것"이고, "이 구역에 진입하는 모든 선박은 이란의 제재 명단에 오르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48시간 전, 사상 처음으로 미군 군함 상공 위로 이란산 특수 대함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며 "이 미사일이 미국인들에게 지옥을 선사했고 그들은 달아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정부가 자원을 투입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현지 시각 6일 미국의소리 방송을 통해, "한국은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크리스 라이트 장관도 현지 시각 6일 CNN 방송·폭스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을 지원하는 미군 활동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를 위한 군사 자산 지원 등 다른 국가들의 동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무역이 중요하다"면서, "이것이 미국만의 책임이어서는 안 된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현재 관여하는 다른 군사 자산은 역내, 중동 지역 우방과 동맹국들의 것"이라며, "역외에서도 그런 자산들이 들어오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거듭 압박하는 상황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9월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실질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군사적 기여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파병 검토 여부에 대해서도 "한반도 대비 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운신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위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 # 호르무즈
  • # 해상통제구역
  • # 대함미사일
  • # 호르무즈파병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