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중국인 대학 강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살인, 시체손괴·유기·은닉,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31살 중국인 정창성을 9월 4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 씨와 피해자를 연인 관계로 추정했습니다.
정 씨는 연인 관계에서 다투던 중 피해자가 학교에 둘 사이의 관계를 알리겠다고 해 직장을 잃을 것이 두려워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 씨에게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진실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해자가 숨져 정확한 동기를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 씨는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사이코패스 판단 기준인 25점을 넘어서지 않은 겁니다.
앞서 정 씨는 8월 20일 새벽 6시쯤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허위로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훼손한 뒤 경북 경산과 경주, 상주, 대구, 경기 군포 등 5개 지역에 있는 쓰레기장과 야산, 강변 등에 시신을 유기하고, 일부는 집에 숨겼습니다.
이 가운데 경주와 상주, 대구에 유기한 시신은 수습됐지만, 일부는 수습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계속 시신을 수색하는 한편, 정 씨가 대학 강사로 재직하며 확인된 범죄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에 대해 심리 상담과 피해 기금 등 경제적 지원, 국선변호인을 통한 법률 지원 등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AI 오디오를 통해 제작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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