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었던 7연승을 마감한 삼성라이온즈가 선두 자리까지 내주며 선두권 싸움의 냉혹함과도 싸우고 있습니다.
9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2-0으로 5회까지 이어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9월 첫 등판에서 연승에 도전한 원태인은 팀 8연승과 함께 본인의 이번 시즌 8번째 승리도 노렸지만,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이어 등판한 김태훈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장찬희가 8회 역전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고, 9회 말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도 추격에 실패하며 연승을 이어가는 데 실패하고, 1위 자리도 이날 연승을 이어간 KT위즈에 내줍니다.
타선에서는 디아즈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최형우와 구자욱도 안타를 뽑았지만,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당한 김성윤의 침묵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원태인이 비록 6회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다가오는 가을을 기대하게 만든 점은 위안으로 꼽힙니다.
불펜에서는 미야모리 사토시가 아웃카운트 4개를 잡으면서 볼넷 한 개를 제외하면 깔끔한 경기를 펼쳐 조금씩 KBO리그에 적응한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희망도 남겼지만, 역전으로 연승이 끊어진 삼성은 역전으로 연승을 이어간 KT에 선두를 내주면서 다시 2위에 자리한 가운데 4일부터 서울 잠실에서 4연승의 상승세로 2위 추격을 노리는 LG트윈스와 상대합니다.
시즌 상대 전적 6승 5패의 근소한 우위를 보였지만, 쉽지 않은 상대인 LG와 맞대결은 또 하나의 가을야구 예고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번 3연전에서 1차전 크리스 페덱을 시작으로 3차전 돌아온 아리엘 후라도까지 원투펀치를 모두 가동해 반드시 위닝시리즈 이상을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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