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부가 수도권에 남은 350여 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추가 이전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국무총리 주재 합동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방으로 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 한성숙 국무총리 ▶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를 대상으로 잔류 최소화 원칙 하에 올 4분기 중에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하겠습니다."
정부는 1차 이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눠 먹기식으로 배분하지 않고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연관 기관들을 모아 거점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청사를 새로 짓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임차 청사 등을 활용해 속도전에 나섭니다.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
"1차 이전 때와 같이 청사 신축을 기다리지 않고 민간 건물 임차 등을 활용하여 내년부터 선도 이전에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더 멀리, 더 빨리 이전하는 기관들을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사·중복 기능을 일원화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과 기능 개혁도 병행됩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노동계 의견을 수렴해 2026년 4분기 중 구체적인 이전 대상 기관과 배정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지역 신산업과 시너지를 낼 알짜배기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발걸음도 바빠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도건협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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