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7학년도 수능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른바 '불수능'이었던 2025년보다는 다소 수월했지만, 변별력은 확실히 갖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2026년은 의대 정원 확대 등으로 최상위권 N수생 유입이 역대급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수능 분석과 입시 전략, 심병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전반적으로 2027학년도 6월 모평보다는 다소 까다롭고, 2026학년도 수능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초고난도 '킬러 문항' 배제 기조는 이어졌지만, 매력적인 오답으로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이른바 '준킬러 문항'들이 배치돼 전체적인 난이도를 조율했습니다.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이번 9월 모평은 이른바 '불수능'이었던 작년보다는 약간 수월했지만, 쉬웠던 올해 6월 모평보다는 난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했습니다."
평가원이 6월과 9월의 중간 수준에서 난이도 균형을 찾고 있는 만큼, 2027학년도 수능은 이번 9월 모평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까다로운 '준킬러 문항' 위주의 시험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위권 변별을 가를 최대 승부처는 국어의 '문학'과 수학 '공통과목'입니다.
문학의 경우 EBS 연계율이 높더라도 답안 선택지를 구성하는 어휘나 표현이 낯설면 체감 난도가 급상승합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 작품 암기에 그치지 말고 기출문제의 답안 선택지가 어떤 논리로 정답과 오답을 가르는지 꼼꼼히 분석해야 합니다.
수학은 공통과목 10번~15번 구간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시간을 안배하느냐가 전체 점수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평소 막히는 문제가 나오면 3분 안에 과감히 넘기고, 아는 문제부터 다 맞히는 '실전 시간 배분 시뮬레이션'을 반복해야 합니다."
2026년 입시 판도를 뒤흔들 가장 큰 변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이른바 'N수생'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와 무전공 선발 여파로 최상위권 반수생과 재수생이 대거 유입되면서, 실제 수능에서는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등급 컷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험생은 자신의 9월 모평 성적으로 정시에서 어느 대학까지 갈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이른바 '수시 납치'를 피하려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하한선으로 두고 수시 상향 및 적정 지원을 배분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에 고무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경고합니다.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9월 모평 성적에 고무되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너무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불안정한 과목이 있다면 최저 기준 충족 여부를 한 단계 보수적으로 잡고 원서를 구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장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 수험생들의 학습 리듬이 무너지기 가장 쉬운 시기입니다.
자신이 반드시 맞혀야 할 목표 문항 수를 구체적으로 정해 학습 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를 풀 때는 단순한 점수 확인을 넘어 OMR 마킹이나 시간 지연 등과 같은 돌발 변수에 대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 # 수능
- # 입시전략
- # 입시
- # 9월모평
- # 9평
- # 평가원모의고사
- # 대학수학능력시험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