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환자 실종신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신속한 발견을 돕는 지문 사전 등록률은 수년째 5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부천시 갑)이 경찰청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매 환자 실종신고는 2022년 1만 4,527건에서 2023년 1만 4,677건, 2024년 1만 5,502건, 2025년 1만 6,586건으로 4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특히 48시간 이상 소요된 장기 실종 사례 가운데 71.7%가 치매가 직접적인 원인이었고, 계절별로는 겨울철보다 봄과 여름철에 실종 신고가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면, 신속한 신원 확인을 위한 지문 사전 등록률은 2026년 6월 말 기준 50.2%에 그쳐 대상자 79만 9,000여 명 가운데 약 39만 8,000명이 여전히 미등록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영석 의원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치매 노인의 특성을 고려하면 신속한 발견을 위한 사전 등록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관계 부처가 협력해 등록이 저조한 원인을 점검하고 실효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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