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대구와 경북 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됐습니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8월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59(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8% 올랐습니다.
7월 상승률인 2.5%보다 0.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품목별로는 배추가 31.4%, 돼지고기가 4.5% 내리며 농축수산물 전체 물가는 2.1% 하락했습니다.
반면 경유가 21.3%, 휘발유가 12.2% 오른 것을 비롯해 휴대전화료 26.7%, 보험서비스료가 13.4% 오르면서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휴대전화 요금의 경우 2025년 8월 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여파로 한 달간 통신 요금을 50% 감면했던 기저효과가 반영돼 2025년 동월 대비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대구의 신선식품 지수는 1년 전보다 5.6% 하락했고,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해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 지수는 3.2% 상승했습니다.
8월 경북의 소비자물가 지수 역시 120.9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전월 3.2%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경북 지역도 배추가 30.3%, 토마토가 27.1% 하락하며 농축수산물 물가는 2.6% 내렸지만, 경유 20.4%, 휘발유 11.8%, 휴대전화료가 26.7% 오르는 등 공업 제품과 서비스 물가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경북도 신선식품 지수는 6.8% 하락, 생활물가 지수는 3.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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